◎E13. 상대의 표정에서 마음을 읽는 능력

◎#26-1015》EQ지성이란 무엇인가?

by여유시간

사람은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표정이 어두울 수 있고, 웃으면서도 불편한 마음을 감추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려면 말의 내용만 듣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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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오랫동안 사람을 만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말보다 먼저 표정과 태도에서 드러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평소와 다른 눈빛, 짧아진 대답, 갑자기 줄어든 말수에도 어떤 변화가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표정만 보고 상대의 마음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고, 다른 걱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표정을 읽는 능력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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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지성이 있는 사람은 상대의 표정이 달라졌다고 해서 곧바로 이유를 묻거나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먼저 변화를 알아차리고, 상대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깁니다.

“오늘 무슨 일 있으세요?”라는 질문도 상황에 따라 배려가 될 수 있지만, 상대가 말하고 싶지 않은 순간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평소처럼 대해 주는 것이 더 나은 배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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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모두 알아맞히는 능력이 아닙니다. 내가 모르는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표정을 읽되 단정하지 않고, 변화를 알아차리되 억지로 파고들지 않는 것. 이런 작은 차이가 사람 사이의 신뢰를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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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말하지 못한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깊은 지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Q지성은 상대의 표정을 읽는 데서 시작하지만, 그 마음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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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인문학#26》AI수정·협업》 EQ지성 관찰작가 여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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