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미지

by시월의감촉



이 순간

물 밑을 유영할

너의 미지는



잃고도

놓지 않았다는

아픈 반항.



어쩌면

결박에의 노여움



그래서

퉁퉁 부르텄을

손바닥과



지문과 마디,

손금 사이사이

검은 때들



어쩌면

소외된 갈망의

부르틈



미지에의

부르틈





소설 <너의 별에 건배>의 화자
윤서, b를 오래 바라보다가

발걸음의 속도가 비슷하게
자연스레 쓰여져 올려봅니다.

아직 몇 마디 나누지 않아서
무르익지 않은 관계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감정 이대로
시와 소설의 속도를 맞춰봅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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