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것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가치가 달라집니다
복잡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미래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나 일에 봉착하면 사람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남들 하던대로 기존의 관행을 따라가는 안전한 길을 택할 것인가?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여 문제 자체를 없던 것으로 만들어 버릴 것인가?
아니면, 표면적으로는 어렵지만 문제를 풀면서 헤쳐 나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 새로운 길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으로 '용기있는 도전'을 할 것인가?
이런 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은 안정적인 길을 택해서 갑니다. 또한, 크고 작은 위험요소(리스크)가 도처에 흩어져 있으며, 설령 성공한다 하더라도 본인에게 직접적인 큰 이익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회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도전의식,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질이어서 마지막 선택지를 택합니다.
면밀한 사전 조사와 위험요소 제거 등을 최대한 치밀하게 기획한 다음, 아무도 선뜻 가지 않으려는 길을 찾아나섭니다. 그렇게 새로운 길을 가는 동안, 남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경험하지 못하는 특이하고 소중한 것들을 마주하고, 발견하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오늘 읽은 고대의 기록은 앞으로 정착할 미래의 목적지인 가나안 땅을 정탐한 결과를 놓고 갑논을박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각 지파의 왕자들(Princes) 12명으로 구성된 정찰대를 파견하였으나, 긍정적인 면을 보고 돌아온 사람은 '두 사람(유다 Judah 지파의 칼렙(Caleb)과 눈(Nun)의 아들 여호수아Joshua)'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열 명은 정탐했던 지역의 덩치 큰 사람들과 철옹성처럼 보인 지형을 보면서 두렵고 엄두가 나지 않은 듯, 스스로를 '메뚜기'라고 부르며 자신들의 정체성과 잠재력마저 축소해 버립니다.
오랜시간 동안 자신들을 보호해 주었던 '보이지 않는 존재'의 슈퍼 파워는 새까맣게 잃어버린 채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만 미래의 기회를 평가해 버립니다.
마음에 다가온 한 구절(Quiet Time)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게 하여라. 각 지파에서 모두 수장을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민수기 13, 2)
이것이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낸 사람들의 이름이다.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에게 여호수아라는 이름을 주었다. (민수기 13, 16)
칼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말하였다. “어서 올라가 그 땅을 차지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민수기 13, 30)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