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남긴 흔적

사랑이 남긴 흔적은 나를 머물게 한다

by시와문학사이

사랑이 머물다가 간 자리에는 추억이라는 흔적이 있다.

추억이라는 흔적이 달콤했다면, 나는 그 자리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그 추억이라는 흔적이 아프면 난 그 자리를 떠날 것이다.


사랑은 때로는 청아한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명화 같은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은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내 사랑의 흔적은 청아한 그리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난 그 자리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머물게 하는 그 사랑의 향기가 살랑거리는 바람 속에서 풍겨 나올 때

나는 그 향기와 더불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월,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