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광복 8월 15일 친척 중에 "광복"이라는 분이 계셨다. 아마도 생일이 8월 15일이 아니었을까. 난 그분의 얼굴도 모른다. 더구나 촌수도 모른다. 그저 엄마에게서 몇 번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젠, 엄마도 고모도 이모도 다 돌아가셨다.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수 없다. 가족사, 패밀리 히스토리도 모르는데, 오직, 그의 이야기만 어찌 알 수 있으랴. 이제, "광복"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