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게 되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배움이 시작된다. - 카를로 로벨리
가을 대하철이 되었다. 정작 난 대하를 좋아하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구워주고 싶었다. 속 편하게 대하구이 가게에 가서 돈 주고 사 먹으면 될 것을, 굳이 대하 4kg을 주문했다. 프라이팬에 알루미늄 포일과 굵은소금을 깔아 대하를 굽고 싶었다. 정작 집에서 대하를 구워본 적도 없으면서 대하부터 사들인 것이다. 혼자 신나서 대하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던 내게 남편이 일침을 날렸다.
돈 주고 사 먹으면 되지, 힘들게 집에서 구우려고?
손질할 줄이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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