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일기:변하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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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마치 바다 위 옅은 빛처럼
조금의 바람에도 모양을 바꾼다.
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변하지 않는 것이 도리어 더 낯설다.
출처: 이왈종,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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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감정들이 마음에 차올라
수시로 변하는 것을 느낄 때면
그 변덕을 탓하곤 했었다.
변덕쟁이 감정은
그럴수록 더욱 변덕을 부려대곤 했었다.
마음 속을 오고 가는 감정.
그 모습도 그 종류도 다양하다.
마음에 오래 머물기보다
수시로 드나들기를 좋아한다.
하나의 모습이 아닌
여러 모습을 갖고 있다.
아...
변덕이 아니었다.
머물지 않고 드나들기에,
한 모습이 아닌, 여러모습이기에
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었구나.
작은 바람에도 그 모습이 자주 바뀌는 감정이기에
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구나.
감정은 변덕쟁이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여리고 섬세한 감정이기에
그렇게도 자주 바뀌고 변하는 것이었구나.
여리고 섬세한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요동치던 감정이 고요해진다.
고요해진 감정은 곧 또다시 요동치겠지?
그래도 괜찮다.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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