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그랬었던 나의 이야기

bysiwoo

아주 오래전에 시라는 걸 쓴 적이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머릿속에 맴도는 문장들을 끄적여 본 내용이라서

사춘기 감성 가득한 허세와 망상의 단어들이 가득하여 부끄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나라는 인간을 완성한 일부분이기에

집에서 돌아다니는 노트를 그냥 두기가 아깝고 그 나의 일부가 그냥 사라질까 봐

오십이 넘은 나이에 일단 인터넷이라는 허공의 공간이 그때의 글과 기억을

같이 묶어두려 한다.


아래는 고1 때 이후로 6년 뒤라는 것을 보니 스무 살 중반쯤에 다시 정리를 한 모양이다.



시를 쓰는지는 고1 때부터 쓰기 시작하여 약 6년밖에 안되었다.

나름대로 그러한 그때그때의 감성들, 지난 일의 느낌으로 토로하고 진실되게 썼지만

퇴고를 하지 않고 미완성으로 남은 게 많다.

6년 동안의 나의 정서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소중하지만 시적 작품성으로 보기에는 부끄러운 글들이 많다. 퇴고를 하여 정리해보려 한다..

시는 쓸 때마다 그동안 쌓인 막힘이 뚫림을 느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부끄럽다. 나 자신에게 다시 한번 그러한 마음을 유지하길 바라며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