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마음은 남에게 맡겨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오해받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
아무리 진심으로 대해도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해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잘해도 모든 사람이 내 곁에 남는 것도 아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마음이 흔들린다.
오해를 풀고 싶고, 미움을 돌리고 싶고, 떠나는 사람을 붙잡고 싶어진다
.
그럴 때 마음을 다잡게 해 주는 글귀가 있다.
누군가 나를 오해하게 두어라.
누군가 나를 싫어하게 두어라.
떠나는 사람은 떠나게 두어라.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의 몫이고,
내 마음은 나의 몫이다.
이 말은 사람에 대한 체념이 아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는 뜻에 가깝다.
우리는 오해를 풀고, 미움을 돌리고, 떠나는 사람을 붙잡으려 애쓰면서 많은 에너지를 쓴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은 내가 아무리 애써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영역이다.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듣지 않으려는 사람은 듣지 않고, 이미 마음을 정한 사람은 쉽게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진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오해를 받았다면 설명할 수 있고, 내 잘못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뒤에도 상대의 마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놓아줄 줄도 알아야 한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가 결정할 수 없지만, 그 생각 때문에 나를 어떻게 대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내 가치를 낮추지 않는 것. 떠난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나의 시간을 모두 쓰지 않는 것. 그것이 내 마음을 지키는 일이다.
결국 평온은 모든 사람에게 이해받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해받지 못하는 순간에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을 때 찾아온다.
남의 마음까지 바카라임지려 하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진심을 다하고, 나머지는 상대의 몫으로 남겨두자.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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