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제122호·2014.10.16.-우리집 짱구짱아
짱구짱아 재량 휴업일까지 4일간의 연휴.이런 황금연휴에 아이들 데리고 멋진 여행을 기대했건만 아빠는 연휴 내내 회사일이 바쁘시대요. 우리끼리 영화도 보고 인라인도 타고~ 그래도 길기만 하네요.
그래서, 마련한 히든 카드^^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신나는 노랫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여기 저기 볼거리들이 짱구짱아 눈을 커지게! 달려가게! 만들었습니다.
짱구는 도착하자 마자 4D자동차에 매료되었고 짱아는 펄러비즈 하나 하나 올려 만든 키티 열쇠고리와 직접 바느질한 도토리목걸이가 맘에 쏙 든답니다.
이쁜 꽃밭 사이를 오가며 체험관, 전시관, 공연장 구경하느라 바빴습니다.
바이오 건강 체험관에서 건강나이도 체크해 보고 나이, 성별,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나만의 비타민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 날리는 건강 게임도 신나게 했구요.
바이오체험관은 우리 짱구가 짱 좋아하는 과학세상!
현미경으로 보는 동식물 표본도 멋지고 홀로그램으로 살아 숨 쉬는 세포도 신기했답니다.
우리 짱아는 형광물고기, 토끼, 강아지랑 기념 촬영하느라 바빴습니다.
그 밖에도 인체탐험가가 되어 큰 입속 모양으로 입장하면 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음식물과 함께 꼬불꼬불한 소화내장 기관을 통과하면서 몸속 구석구석을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하는 인체탐험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짱이었지요.
마지막으로 화장품 산업관과 바이오 마켓관에서 실컷 써보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시간!
화장품 샘플도 발라보고 직접 건강의료기 체험도 해보며 지친 다리, 피곤한 어깨를 달래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짱구짱아의 성화에 자세교정 등받이, 미니 안마기, 지압슬리퍼까지 가득 안고^^
아빠 없는 휴일날 아이들과의 성공적인 외출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데리고 힘들었다는 엄살 부리기 바쁜 나와는 달리 아이들은 휴일에도 바쁜 아빠 걱정!
우리 짱아는 건강 체험관에서 들었는지...
“아빠~ 아빠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아빠가 좀 짜게 먹는다는 거야. 아빠가 게장 이런 거 좋아해도 조금만 먹어야 된대. 국물도 다 먹지 말고. 알겠지?”
짱구는 아빠를 위한 비타민을 내밀며 담배 피고 술 마시는 아빠에게 좋은 거라며 꼭 챙겨 드시라 하네요.
아빠가 함께 안 놀아줘서 서운해 할 줄 알았더니 쉬는 날도 고생한다며 주렁 주렁 사들고 온 안마기, 지압 슬리퍼 등을 짜잔! 하며 보여줍니다.
이게 다 아빠를 위한 것이었다니!!!
와~ 우리 짱구짱아 아빠 좋은 아빠였구나!^
바쁜 짬 내어 잠깐 잠깐씩이라도 자주자주 놀아준 보람이 있네요.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최고라더니 몸을 부대끼며 마음이 전해지나 봅니다.
휴일도 평일처럼 일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 힘내세요!
아빠 맘 아는 짱구짱아가 있잖아요!!!
그 대신 자주자주 몸으로 놀아 주세요~
? 생각이 머무는 질문
아이가 밖에서 보고 배운 것을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했던 순간이 있나요?
♡ 마음에 남는 가치 | 배려
배움은 아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배운 것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사람을 살피고 챙길 때 앎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