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홀로 둥둥섬 아무도 모르는 상실 벽에 이마를 부딪힌다. 한 번. 또 한 번. 또 한 번. 아프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친구들이랑 조금 더 놀고 싶었다. 그뿐이었다. 놀이터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엄마는 소년이 말을 안듣는다고 집을 나간다고 한다. 아버지는 거실에 아무말 없이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