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기억나지 않는 밤의 침전

나는 <....> 있다.

by아이오타 iota

한밤중에 잠이 깼다.

소란이 방문을 넘어 소년의 귀에 그대로 침투했다.

고성과 둔탁한 음이 연이어졌다.


소년은 불을 켜지 않았다.

나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불안에 귀를 막았다.


아버지는 술을 먹고 올때마다 엄마와 싸웠다.

아버지는 덩치가 크다.

술에 취해 거실을 뒹굴며 엄마에게 뭐라고 하면

엄마는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어지는 말싸움은 늦도록 자신을 괴롭혔다.


ChatGPT Image 2026년 8월 29일 오후 07_02_50.png까만 크레파스로 그린 혼돈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아이오타 iota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바카라이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 집사. 온라인 게임인. 나의 결을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숨겨진 언어를 찾고, 다 같이 웃지 않는 순간에도 나는 나로서 빛날 수 있는 일상을 그립니다.

12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7. 익숙한 공간의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