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김동수의 나눔톡톡 제 43화
오늘로 6. 3지방선거가 끝났다.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는가? 필자는 지난번 칼럼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얼마나 나누고 봉사했는가?’를 제안했다.
정당이나 공약보다 후보자가 평소 공동체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며 살아왔는지를 살펴보자는 취지였다. 일부라도 이 기준으로 선택했기를 바란다.
설령 이 기준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이제 되돌릴 수 없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당선 이후의 모습이다. 선거 과정에서 내세웠던 약속을 얼마나 성실하게 실천하는가, 그리고 자신의 권한을 얼마나 공정하게 사용하는가가 평가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모든 권한을 독식하면 안 된다. 민주주의에서 승리는 패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까지 품어야 할 바카라임이 있다. 당선자는 지지자의 대표가 아니라 모든 주민이 대표이기 때문에 반대 진영의 유권자를 포용하고 권한을 나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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