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밭

by신안골 임작가

산밭 열무에

꽃대가 오른다


아기 낳은 딸 집에 가서도

열무 걱정뿐이더니


누워 계신 어머니

감은 눈 뜰 줄 모르고

봄볕 아래 태평하시다


연한 줄기 세어질까

어머니 하시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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