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사랑 먹고 자랐구나

by신안골 임작가

중학교 입학식 날

친구 한 명 없는

골목을

뒷산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해거름에야 집에 들어왔다


혼자 남겨진 것 같았고
버려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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