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색도 탁해지며 탄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남자들은 얼굴도 어느 정도 가릴 겸 한 번쯤은 수염을 길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멋지게 수염을 기른 외국 영화배우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한국 남성에게는 수염이 생각만큼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염을 기르면 서양 배우 같은 분위기보다는 세종대왕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젊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온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도 있다. 하지만 50세가 넘어 갑자기 수염을 기르면 지저분해 보이거나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서양처럼 수염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나 문화가 다양하지 않다. 수염을 멋있게 유지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도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이다. 가능하다면 오후에 한 번 더 면도하면 더욱 단정하고 깨끗한 인상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