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법원에서 둥이 신체감정 병원을 지정했습니다."
어느 날, 변호사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나는 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변호사님께선 둥이의 지적장애등급 판정에 대한 구청, 건강보험공단과 우리의 주장이 다르므로 대학병원에서 둥이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하셨다. 검사 날짜를 예약하기 위해 변호사님께서 알려주신 병원으로 전화를 했다.
신체감정이란 단어가 낯설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병원에 담당 직원까지 있었다.
"다행히 교수님께서 둥이는 입원 안 하고 검사해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검사가 하루 만에 끝나나요?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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