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둥이는 자신의 지능이 낮을 것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ADHD 환자라는 사실은 안다.
사실, 남편과 나는 ADHD라는 사실도 모르게 하고 싶었다.
차 뒷자리에서 눈 감고 있는 둥이가 잠든 줄 알고 나눈 대화가 화근이었다.
"엄마, 내가 ADHD야?"
당연히 둥이가 잔다고 믿었던 우리 부부는, 둥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다.
"학교에서 배웠어. ADHD는 수업시간에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고 갑자기 화내잖아. 내가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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