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의 어둠과 고요. 별이 마지막 숨을 내쉰다. 번쩍, 섬광이 인다. 별을 이루던 물질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엄청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이내 우주는 다시 어둠과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별이 남긴 물질은 우주 공간으로 흩어진다. 그것은 다른 가스와 먼지에 섞여 오랜 시간을 떠돌다 다시 새로운 별과 행성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하나의 별이 사라지고, 그 잔해는 또 다른 탄생의 씨앗이 된다.
얼핏 무질서하게 흩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모든 탄생이 그렇듯, 이 또한 정교한 법칙을 따른다. 밀도와 중력,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흩어진 물질은 다시 모이고 갈라지며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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