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성공을 질투하는 사람들에게
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하는 일마다 잘되었고, 재산도 날이
갈수록 늘어났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부러워했다.
멀리서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다.
누군가는 그의 성공을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깎아내렸고, 누군가는
그가 얼마나 오래 잘 나가는지 두고
보자고 했다.
겉으로는 웃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지만, 돌아서면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그를
모함하는 사람까지 생겨났고,
그는 뜻하지 않은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로 그는 자신의 성공뿐만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 있어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멀리 있는 부자의 성공을 축하하는
일은 쉽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수백억 원을 벌든, 호화로운 집에
살든 내 삶과 비교할 이유가 별로 없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이 부자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제까지 나와 비슷한 형편이었던 친구가
큰돈을 벌고, 같은 출발선에 섰던 동료가
높은 자리에 오르면 마음속에서 비교가
시작된다.
'저 사람은 저렇게 잘되는데 나는 왜 아직
이 모양일까?'
상대의 성공이 어느새 나의 실패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가 성공했다고 해서 내 재산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내 능력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때때로 가까운 사람의
성취를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확인한다.
축하보다 질투가 먼저 찾아오는 이유다.
'빛이 밝을수록 날벌레가 많이 모인다'는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 주위에도 여러 사람이
모인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가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흠을 찾는
사람도 있다.
빛이 너무 밝아서일까.
자신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어둡게
느껴지는 사람은 그 빛을 불편해한다.
그렇다고 남의 불을 끈들 자신의 방이
밝아질까?
오히려 남의 불을 끄느라 정작 자신의
등불을 밝힐 기회를 놓칠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머릿속에
노랫말 한 대목이 떠올랐다.
"바보! 바보, 바보, 바보!"
정확히 어떤 노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반복되는 말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남의 성공을 질투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이보다 적절한 말이 없을 것 같았다.
바보!
남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도 아닌데.
바보!
남이 좋은 집을 샀다고 내 집이 작아지는
것도 아닌데.
바보!
남이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내 인생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남의 삶을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일까.
물론 질투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나 역시 누군가의 성공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그다음이다.
그 감정을 '상대를 깎아내리는 데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인가'이다.
질투하는 마음을 없애기는 어려워도 그
마음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는 있다.
가까운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상대의 성취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가까운 사람의 성공 앞에서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빛을 보며 내 어둠을 탓했을까.
아니면 그의 빛을 축하하면서 나의 등불도
밝히려 했을까.
남의 성공을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타인과의 비교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오늘 누군가가 성공했다면 축하해 주자.
그의 성공이 내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마음속에서 질투가 고개를 들거든
이렇게 말해 보자.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남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어쩌면
내 마음속의 질투를 향해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남의 빛을 끄려 하지 말자.
그 시간에 나의 등불을 밝히면 된다.
https://suno.com/s/763EVBR9bSYG4SIP
작사:콩새작가
작곡:수노
남의 성공 배 아파서
밤새도록 잠 못 드니
남의 불빛 끄려다가
네 인생만 어두워져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남의 빛을 왜 끄려 해
바보! 바보! 이제 그만!
네 인생의 불을 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