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 ,< 예배당 종소리 >
34년 전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다녔던 장일분교이다.
그 당시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있었다.
5학년부터는 본교인 장명학교로 다녀야 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던 곳이 운동장이 아이들의 발길이 끊기니 풀밭이 되었다.
큰아이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다녔다.
나중에 다시 이사하여 막내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누볐던 추억이 많이 담긴 교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장안면 장안리에 소재해 있다.
그 시절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이들은 축구와 농구를 하느라 땀을 흘리며 놀던 교정이었다.
교아이에 들렀다
시계탑의 시계는 돌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네 인생도 한 번 지나치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예쁜 추억이 알알이 새겨진 교정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처음으로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었던 곳이다.
교문을 나서면 왼쪽 언덕이 있다.
막내가 아이들과 세발자전거를 타며 두 다리를 들고 타며 언덕을 내려오다
자전거와 함께 아래로 떼굴떼굴 굴렀던 곳!
놀란 큰아이가 피투성이가 되어 동생을 안고 2층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큰 상처가 아니라서 집에서 치료해 주었다.
옛날은 가고 추억은 그곳에 살아있다. 모처럼 분교를 가니 만감이 교차한다.
아이들과 같이 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