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병석에 계시는 시어머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요양원으로 갔다. 주말까지 기다려 가려고 했지만 위독하시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 시간을 만들었다. 요양원 가는 길 위에 날씨는 물기가 묻어 있고 하늘도 축축한 것이 비가 올 것 같았다. 그 비에 시어머님이 떠내려갈 것 같아 괜스레 날씨가 맑지 않은 것도 심술이 났다.
결혼 초 어느 겨울에 어머님이 우리 집에 오셨던 일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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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입말을 글말로 함께 공유합니다. 생활 속 잔잔한 인문학을 편안한 글과 나의 해석으로 글쓰기 하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두편 정도 업로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