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고 싶어 구름이고 싶어 자유롭고 싶어 온몸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 몽실몽실 뭉게구름으로 부풀어 오르다 하 늘하늘 나비 춤추듯 하늘을 스케치북으로 나비 춤추듯 그림을 그리다가 문득 불어온 바람결에 몸을 실어 흐르다가 바람이 쓸고 간 자리 흐트러진 꿈의 잔상 넓고 깊은 허공 중에 한껏 웅크렸다가 소낙비 되어 쏟아지고파 소낙비는 흘러서 바다로 가겠지 나는 바다에서 해무가 되어 날아오를 거야 그렇게 구름이 되어 떠돌아다닐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