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n the cold, plum blossoms bloom.
[매 봄]
- Skywalker
집 앞을 나서다가
문득 바라본
매 봄!
망울망울
꽃망울!
매화다.
아니,
봄이다.
그 추운 겨울,
어찌 지나왔나요?
매화 보려고요.
매 봄에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늙어 천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나무는 한평생 추위 속에 살아도
그 향기를 뽐내지 않으며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기울고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을 꺾여도
또다시 새 가지가 돋아난다.
그럼, 여기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유재석처럼
YOU QUIZ?
(우리 모두) YES!
[Q. 1] 본 한시에는 시상과 연결되면서 절개와 관련된 4종류의 소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동질성에 대해서는 위에서 보신 한시 해석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잘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조상이신 선비님들과 애국지사분들의 지조와도 깊은 관련이 있겠지요.
백범 김구 선생께서 암살당하기 4개월 전에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써 주었다는 휘호가 몇 년 전에 발견되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적도 있답니다.
유사점은 이미 제가 보여드린 컨닝 페이퍼를 통해 발견하셨으니 본격적으로 심화 학습 문제로다가 그 차이점까지 아신다면 더욱더 좋겠지요. 그럼,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지조와 절개로 관련성이 높은 소재 중에서 두 개씩 짝을 이루면서 속성(형태)상 다르기도 하고, 또 각각 유사성마저 띠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짝으로 가장 알맞게 연결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1) 오동나무-매화나무
2) 달-버드나무
3) 오동나무-달
4) 매화나무-버드나무
매우 어렵죠?
그러니, 당근 심화학습 문제지요.
꽤나 난해하실겁니다잉!
그래야 푸는 맛이 있겠죠.
모처럼 죄 없는 머리를 쥐어뜯고 또 짜시느라 생고생이십니다. 그려.
여기까지 오셨는데, 여기서 그만 포기할 수는 없겠죠.
포기는 배추를 셀 때에나 포기하시고요.
문제는 여기서 바로 포기하시면 앙 돼!
끝까지 가 보자고요!
풋풋했던 학창 시절, 그때 생각이 살포시 나시지요?
모두들 제가 제공해 드린 타임머신을 공짜로 타셨으니 덤으로 잘 찍어보세요.
연필이나 볼펜을 굴리시든지, 양 손바닥을 엇갈리게 잡고 한 바퀴 돌려서 꼬아보시던지요. 각자 나름대로 줄기차게 연마하고, 시험 시간에 즐겨 사용해 보시던 가락이 있잖아요? 그죠!
A) 1번과 2번을 복수 정답으로 처리합니다.
1) 오동나무-매화나무 는 천년의 시간과 겨울이라는 계절의 변화에도 변하지 않음으로써 인내와 지조를 표현하고,
2) 달-버드나무 는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이 변하지 않고, 백 번을 꺾여도 새로운 가지가 나는 모습을 그리면서 지조와 절개를 멋들어지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짜 멋지지 않습니까?
과연, 절구입니다.
우리 모두 매화처럼 의연해집시다.
이제야 속이 시원하시지요.
모처럼만에 만점이냐? 또는 96점이냐? 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과 깊은 고뇌로 생고생이 심하셨죠! 그러니 부모님들께서도 자녀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항상 잘 공감해 주셔야 합니다.
오래간만에 전가의 보도로 숨겨놓은 필살기를 쓰신 분들의 결과가 어땠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댓글로 시험 후기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2]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서라 할 수 있는 ‘강희안’(姜希顔 1418~1465)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는 16종의 꽃과 나무의 특성과 재배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상징적 의미에 따라 품계나 등수를 매겼는데요.
모란은 2품, 장미는 5품, 목련은 7품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면 소나무, 대나무, 연꽃, 국화와 더불어 1품으로 분류된 꽃 또는 나무는 과연 무엇일까요?
1) 오동나무
2) 매화
3) 버드나무
4) 난꽃
역사와 수능이 한데 어우러진 콜라보도 엄청나고, 재미도 곁들여 있지요? 정답은 '바로~' 김성주 MC의 목소리가 독자분들의 귓가에도 맴돌지요.
정답은 바로 매화입니다요.
A) 매화
(동아시아 문화권 : Prunus mume 로 사용)
*예) Winter Ends, Plum Blossoms Bloom.
드디어 이제는 당신의 역사 상식의 폭이 매우 넓어지셨군요. 혹시, 다음 번에도 제 온라인카지노 글에서 시사/역사 상식 등과 관련된 수능 문제가 출제된다면 적극 호응 및 참여해 주실 거죠? 약속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이고요. ㅋㅋ
'댓글'은 응원입니다요. ^^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의 무운을 빕니다.
그럼, 여기서 20000!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시편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