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보다 믿음을 선택한 고슴도치
인간은 호기심도 많지만 의심도 많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쉽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고 의심이 많은 사람은 쉽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왜 믿지 못하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믿음을 주지 않아서"라고 대답한다. 인간사이의 믿음이란 누군가가 줘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에 대한 믿음은 어떠한가?
왜 어떤 사람은 신이 있다고 믿고 어떤 사람은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믿음을 우리가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왜냐하면 선택권이 우리에게 있다면 언제든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믿음이 생겨야 하기 때문이다.
믿음을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면 "젊었을 때 마음대로 살다가 죽을 때쯤 신을 믿어 천국에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순간 신은 침묵할 수도 있다.
신은, 신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신을 만난 사람들에게 신이 어디 있냐고, 어떤 순간에 신을 만났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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