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을 쓰게 해준 건 결국 사람이었다

평범한 온라인 게임인도 바카라을 낼 수 있다(2)

by박승일










“출판사에 투고를 해보니 쉽지 않지? 나도 처음에는 그랬어. 너의 글에는 현장감이 살아 있고, 무엇보다 꾸밈없는 솔직함이 있어서 좋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써봐. 분명 좋은 날이 올 거야.”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때마다 거절 메일을 받아 들고 있던 시기였다. 이미 세 권의 바카라을 출간한 친구가 조용히 내게 건넨 말이었다. 솔직히 그 순간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누구나 힘든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라고 생각했다. 괜찮다는 말, 잘될 거라는 말은 듣기에는 좋지만, 현실을 바꿔주지는 못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말이 자꾸 떠올랐다.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던 것은 그 친구 역시 처음부터 인정받은 작가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바카라을 여러 권 낸 사람도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오히려 내게 작은 안도감을 주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박승일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24년차 현직 경찰관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사건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퇴근 후 좌충우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한장과 함께 소개합니다.

70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4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1화바카라 한 권은 어떻게 시작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