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의 [도화원기]
여러분은 세상에 걱정도 없고, 싸움도 없고,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마을이 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중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그런 이상적인 세상을
"무릉도원"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 쓴《도화원기》에서 시작됩니다.
옛날 어느 날, 한 어부가 강을 따라
고기를 잡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복숭아꽃이
끝없이 피어 있는 숲이 나타났습니다.
어부는 신기한 마음에 꽃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산속의 작은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동굴은 처음에는 매우 좁았지만,
조금 더 들어가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에는 넓은 들판이 있었고,
아름다운 집들이 줄지어 서 있었으며,
사람들은 평화롭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웃으며 뛰어놀고,
어른들은 서로 다투지 않았습니다.
마치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진 곳 같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부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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