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유의《맹동야를 보내며》

고난이 없었다면 명작도 없었다

by이성원

중국역대산문선: 2. 고난이 없었다면 명작도 없었다

한유의 《맹동야를 보내며》送孟東野序


여러분은 혹시 이런 말을 들어보셨나요?


"왜 유능한 사람에게는 늘 시련이 찾아올까?"


열심히 살았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능력이 있는데도 낮은 자리에 머물고,


꿈은 큰데 현실은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중국의 명문장도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중국 당나라 최고의 문장가 한유가

자신의 친구인 맹동야(孟東野)를

위로하며 쓴 글, 《맹동야를 보내며》

(送孟東野序)입니다.


맹동야는 뛰어난 시인이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학문을 닦았고 인품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를 쉽게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50세가 되어서야 어렵게 과거에 급제했고,


그 후에도 높은 벼슬은커녕 멀리 지방의

작은 관리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평생 공부하고 노력했는데


겨우 작은 지방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셈입니다.


맹동야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내 인생이 왜 이렇게 풀리지 않는 걸까?"


그때 친구 한유가 그를 위로하기 위해

긴 편지 한 편을 써 줍니다.


한유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세상에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풀과 나무는 원래 소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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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40년동안 중국과 중국어를 연구한 중국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다양한 읽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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