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멈춘 뒤 돌아오는 힘이다
우리는 자주 계획을 세운다.
매일 만보 걷기, 매일 바카라 읽기, 매일 감사 일기 쓰기.
그리고 다짐한다. 이번에는 정말 꾸준히 해보겠다고.
처음 며칠은 잘 흘러간다. 새 운동화를 신고 나선 첫 러닝처럼 마음이 가볍다. 하루를 마치고 달력에 체크 표시를 하는 순간에는 묘한 만족감도 생긴다.
‘나도 할 수 있겠는데?’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사람은 조금 달라진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야근이 생기고, 회식이 이어지고, 몸이 피로해진다. 어떤 날은 아무 이유 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루를 쉬면 이틀이 되고, 이틀이 지나면 흐름이 끊어진다. 그리고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자신을 단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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