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바늘에서 로켓까지 모두 팔아요 - 종합상사
1975년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종합상사를 지정하며,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물산이 1975년 5월 국내 1호로 등록/지정되었고, 대우 등으로 확산되었다. 종합상사는 1970~80년대 제조기업이 하기 어려웠던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해 계약, 결제 등을 한 번에 서비스하며 국가 차원의 수출 드라이브 실행장치가 되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제조기업들의 직접수출 확대 그리고 IMF 외환위기가 발생하며 종합상사의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이후 종합상사는 각사별로 다양한 사업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종합상사는 기존 B2B 트레이딩을 견고히 한 채, 다양한 사업개발 분야(개발, 투자, 운영)를 강화하고 있다. 자원/에너지, 2차 전지 소재, 신재생, 인프라, 프로젝트, 물류 플랫폼 등에서 강점을 키우고 있다.
내가 입사해 그룹 연수원에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아직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비단잉어를 양식하는 일본 장인에 관한 동영상이다. 나는 회사에 근무하면서 그 의미를 차츰 이해했다. 창업자는 일본의 기업경영, 조직문화에 크게 공감하셨던 것 같고, 일본의 선진 경영기법과 업무방식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셨다. 요즘 말로 일본기업의 좋은 점을 벤치마킹했는데 매뉴얼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마음가짐과 장인정신을 배우자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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