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내가 가장 오래 살았던 곳 - 수지
수지는 내가 첫 집을 장만한 이래 지금까지 27년째 살고 있다. 중간에 미국 1년과 서울에 3년 정도 살았지만, 내 고향보다 단일지역에 살기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그래서 이곳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당시 첫 번째 수지의 집은 분당과 붙어있었지만, 지금까지 아파트 가격은 분당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현재 신분당선 지하철로 고작 1 정거장의 차이에 불과한데 말이다. 분당은 계획 신도시였지만, 수지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분당에 비해 난개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입주했을 때 이곳은 서울 접근 도로망이 부족해 상습 교통 정체지역이었다. 도로망이 정비되고 광역버스가 갖추어지는 데 거의 10여 년이 지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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