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공급망관리)
부품업체부터 고객까지 - SCM(공급망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은 기업의 물류관리보다 훨씬 넓고, 수요–조달–생산–재고–유통–반품까지 협력사/물류사/유통/고객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서 속도와 서비스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그럼, SCM을 가장 잘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는 바로 애플의 CEO인 팀 쿡이다. 애플은 자체 제조공장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대만 ODM업체인 폭스콘과 혁명적인 제조라인업을 만들었고 애플에 큰 효익을 가져왔다.
팀 쿡은 앨라배마 시골에서 태어나 오번 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전공했다. 애플에 오기 전 IBM에서 12년간 근무했고 이후 컴팩에서도 근무했다. 1998년 스티브 잡스와 인터뷰 후 5분 만에 스카우트되었는데, 잘 나가던 그가 당시 거의 망할 징조가 보였던 애플로 옮겼다. 팀 쿡은 잡스를 믿었고 자신을 애플에 베팅했던 것이다.
그는 IBM과 컴팩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세계 IT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있었다. 먼저 그는 애플의 골칫거리였던 공급망과 재고관리 개혁에 착수했다. 애플의 기존 100여 개 공급업체를 20개로 대폭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대신 그들에게 마진은 보장해 주었다. 대만의 폭스콘에 대한 아웃소싱은 애플과 폭스콘에게 Win-Win 사례를 창출했다. 재고 회전기일을 70일에서 10일 이하로 낮춰, 애플이 엄청난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원가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이폰 판매대수가 다른 업체에 비해 현저히 적어도 이익을 많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일구어 낸 성과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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