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방과 조기대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과 자원봉사 – 사전예방과 조기대처
2007년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예인 중이던 해상 크레인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충돌해 원유 12,547㎘가 유출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삼성중공업이 인천대교에서 임무를 마친 해상 크레인을 거제 조선소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 충돌로 유조선의 화물탱크에 구멍이 뚫렸고, 높은 파도로 초기 방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기름이 유출되었다. 당시 태안 앞바다는 온통 기름으로 뒤덮였고, 목포시와 제주도까지 기름이 계속 퍼져 나갔던 재앙에 가까운 사고였다.
이 해상 크레인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중공업에서 빌려, 인천대교 건설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였다. 사고 후 삼성그룹의 많은 직원들이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태안을 방문했다. 만조 때는 기름이 바다에 둥둥 떠있었지만, 간조시에는 돌과 바닥이 온통 기름으로 범벅이 되었다. 우리가 부직포로 돌을 아무리 닦아도, 추운 겨울에 기름이 잘 벗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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