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사면서 기억나는 것들

하숙집과 캡틴 큐

by구포국수

막걸리를 사면서 기억나는 것들 - 하숙집과 캡틴 큐


나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가끔 산다. 예전에는 막걸리를 잘 마시지 않았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막걸리가 당긴다. 누군가는 막걸리가 한 끼 밥과 같다고 나에게 말했는데, 특별히 안주가 없어도 마실 수 있어 편하다. 그리고 막걸리는 맥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편의점에서 외국 맥주는 500ml 4캔에 1만 3천 원이고 에비스나,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는 3캔에 1만 3천 원이다. 맥주에 비해 주세가 거의 붙지 않는 대중 막걸리는 750ml 병당 2천 원 수준이다. 막걸리는 마실 때 포만감이 있어 맥주에 비해 마시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때 아들이 하이볼 이야기를 하길래 몇 번 마셨는데, 믹스주는 다음날 머리도 아프고 나에게는 잘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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