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비가 날아오르는 것이 작은 요정이 하늘을 나는 것만 같다.
한 번 발견하면 한동안 시선이 붙들린다.
바람을 타고.가볍게 방향을 바꾸며,
햇살 안에서 춤추듯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잠시 현실도 잊은 채 그 작은 생명을 바라보게 된다.
나비는 날 수 있음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펼친 채 꽃과 꽃 사이를 오가며
자신만의 세상을 마음껏 누비고 다닌다.
그 자유로운 모습은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까지 괜스레 가볍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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