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 기다리듯 -김경근

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by사노라면

​삶은 기다리는 거다

길고양이 밥 때 기다리듯

묵묵히 쪼그려 앉아

그저, 기다리는 거다


​밥이 좀 늦는다 해서

지지고 볶지 않고

수염 한 번 슥 털고 떠났다가

슬그머니 다시 와

가만히 기다리는

저 길고양이의 선심禪心처럼

삶은 그렇게 기다리는 거다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사노라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시인, 캘리그라피 작가. 살아가는 일상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에세이와 함께 연재 중인 수다작가. 시집 : 가을이다 그대 외롭지말아라

719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0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4화속리산에서 -나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