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구월이 -나태주

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by사노라면

기다리라, 오래 오래

될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다

상처받은 짐승들도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

가을 과일들은

봉지 안에서 살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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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시인, 캘리그라피 작가. 살아가는 일상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에세이와 함께 연재 중인 수다작가. 시집 : 가을이다 그대 외롭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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