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곰이 이야기 시즌 3 - 열세 번째 이야기
멍곰이는 뒤를 불안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자동차에 친구들이 위험할까 봐 걱정이 돼요.
그런데 회색 친구가 다른 네 명의 친구들에게
손가락으로 신호를 합니다.
그러자 자동차가 올 수 있는 골목으로
수레를 우회전해서 들어가요.
자동차는 그들의 예상대로
골목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계속 달려가는 수레이지만
친구들이 이제 지친 모습이 보여요.
멍곰이가 외칩니다.
저기 무인 카페가 있는데
일단 그쪽으로 숨을까?
친구들도 너무 힘들어서 동의를 합니다.
수레를 안 보이게 골목 안 주택에 숨기고
무인카페로 뛰어 들어가요.
매니저는 차에서 내려 뛰어갑니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그는
금세 지쳐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 녀석들 내가 가만히 두나 봐라.”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 해요.
"다섯 친구들은 여기 있는데요?
저희가 지금 화장실이 급해서요.
정말 여기에 있어요.”
"그건 그 친구들이 아닐 거야!
가까이 가서 봐!"
매니저가 전화기 너머 고함을 쳐요.
그들은 화장실에 다시 가고 싶지만
다섯 친구들에게 가까이 가요.
다섯 친구들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어요.
"아니 이건 빵이잖아?”
"그 친구들이 아니네요.
저희가 지금 그쪽으로 가서 찾아볼게요.”
전화를 끊은 검은 개는
다른 세 마리의 검은 개들에게 말합니다.
“다섯 강아지들이 도망쳤어. 찾아야 해!”
체육관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그들이 돌아서 들어와요.
"5분 정도 늦는 건 괜찮지 않을까?
너무 맛있어 보이잖아.”
"그래! 맞아”
다섯 개의 강아지 빵을 아작아작
맛있게 씹어 먹어요.
무인카페는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일단 안쪽에 화실과 같이 있습니다.
멍곰이와 친구들은 화실 쪽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그쪽은 액자도 많고
붙박이 장도 있고
숨을 곳이 많습니다.
"일단 우리 여기 숨자!”
멍곰이를 포함한 여섯 강아지들과
코끼리 우는 각자가 원하는 위치에 숨었어요.
멍곰이는 숨어서 자신의 빨간 가방을 열어봅니다.
그곳에는 예전에 멍곰이가 반납했던
핸드폰이 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멍곰이는 핸드폰을 켭니다.
‘지금 시간은 7시 45분’
약간의 안도의 숨을 쉬어요.
하지만 무서운지 두 발을 떱니다.
그렇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였어요.
부산한 소리가 들려요.
"어디인지 찾아 얼른!!
이 근처로 갔다고"
"넵”
‘드디어 왔군, '
멍곰이는 떨리는 두 손을 움켜쥡니다.
‘지금 숨어있는 친구들도 나처럼 떨리겠지?
그래도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거야.
같이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가 있어.'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요.
멍곰이와 같이 숨은 민수예요.
민수의 손을 꼭 잡아줍니다.
민수의 앞발이 파도치듯이 떨리고 있어요.
멍곰이는 핸드폰을 다시 보아요.
7시 59분!!
아빠와 엄마는 강아지 경찰서에 있습니다
민수 엄마도 함께요.
아빠와 엄마가 신문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경찰관님 보세요.
분명히 오늘밤 여덟 시라는 말이에요.”
“지금은 7시 50분이고
그 근처로 경찰들을 보냈으니 기다려보세요.”
그런데 경찰관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 카페와 빵공장을 뒤졌지만
멍곰이가 없다는데요?
특히 빵공장은 멍곰이를 닮은 빵과
코끼리를 닮은 대형 빵이 발견되었는데
멍곰이는 없데요.”
"경찰관님 여덜시라고 했으니까
10분 더 거기에서 기다려 보시면 안 될까요?”
그때였어요.
"여보 느낌이 이상해!”
엄마가 말하더니 핸드폰에서
강아지 위치추적앱을 켭니다.
"경찰관님 그동안 꺼졌던 핸드폰이 켜졌어요.
위치가 떠요!"
"어디요!”
경찰관님도 깜짝 놀랍니다.
“이곳은 카페에서 멀지 않네요.
그쪽으로 가보라고 할게요.”
"여보 우리도 그쪽으로 갑시다.”
멍곰이 아빠와 엄마는 민수 엄마에게는 경찰서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이상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말하며
멍곰이가 있다고 표시되는 곳으로 갑니다.
"아 하하하하 여기 있었구나!”
하얀 강아지가 발견되었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하얀 강아지가 말해요.
"일단 너희 친구들을 찾고
너를 혼내주마!”
멍곰이가 숨은 선반 틈으로 보니
하얀 강아지가 떨고 있고
검은 강아지가 무섭게 웃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그리고 민수에게 자신은 나갈 테니
계속 여기 숨어있으라고 손짓해요.
민수는 멍곰이에게 가지 마라는 듯이
앞발을 잡습니다.
멍곰이는 괜찮을 거라는 표정으로
웃어 보이며 나가요.
하지만 두 발의 떨림이 민수에게도 느껴져요.
멍곰이는 선반문을 살짝 열고 나간 후
민수가 들키지 않게 조용히 닫아줍니다.
그리고 슬며시 하얀 강아지가
붙잡혀있는 곳으로 다가가면서
빨간 가방에서 어떤 통을 꺼냅니다.
그리고 가방을 다시 메요.
다가가더니 통 뚜껑을 열고 검은 강아지들에게
통에 담긴 하얀 가루를 막 뿌립니다.
"뭐야. 이게 뭐야!
이 겁도 없는 녀석. 이건 밀가루잖아.
앞이 안 보여.”
멍곰이는 떨고 있는 하얀 강아지를
자신 쪽으로 오게 해요.
하얀 강아지는 멍곰이 뒤쪽으로 도망쳐 옵니다.
네 마리의 검은 강아지가
멍곰이를 바라보고 있어요.
멍곰이는 엉덩이를 주춤하면서 팔을 앞쪽으로 합니다.
왠지 싸우려는 것 같아요.
‘아빠가 말했어. 온 정신을 손과 발에
집중시키고 적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리곤 발을 흔들흔들흔들'
"하하하하 이 녀석 뭐 하는 거야? 춤추는 거야?”
웃으면서 슬며시 검은 강아지들이
멍곰이에게 다가와요.
멍곰이는 아빠에게 배운 무술로
공격해 오는 검은 개들을 막습니다.
‘생각보다 잘되는데?'
"멍곰아 뒤를 조심해?”
등뒤에서 검은 개가 멍곰이를 때리려고 할 때였어요.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경찰차 소리가 들려요.
"이런 우리 이제 안전해.”
멍곰이가 말을 하는데
경찰 한분이 안에 있는 멍곰이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여기는 이상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가버려요
"저희 여기 있어요. 저희 여기 있다고요.”
"하하하하하하!”
검은 개가 웃어요.
"너희 몰랐어? 경찰들에도 우리 무리가 있어.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우리 무리가
너희들은 왜 우리와 뜻을 같이 하려고 하지 않지?
분명 우리들을 괴롭히는 사람들도 많잖아?”
"안습 교수님”
멍곰이가 말합니다.
"네가 어떻게 대장님 이름을 알지?”
"예전부터 교수님은 그런 세상을
만들려고 했어요.
그걸 핑계 삼아 지금 같은 종족인
우리를 괴롭히고 있잖아요.
무보수로 수많은 빵을 만들게 하고
쉬는 시간을 주지 않고 달리기를 시키고
정의를 찾는다면서
또 다른 정의를 저버리고 있다고요"
멍곰이는 어디에서 용기가 났는지 고함을 쳐요.
분명히 그 소리가 밖에도 들렸을 텐데
경찰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보 분명 위치가 이 근처였지?”
멍곰이 아빠가 엄마에게 말해요.
"여기는 이상 없어요.
다시 경찰서로 가세요.”
경찰관이 멍곰이 엄마 아빠에게 와서 말해요.
엄마는 아빠를 바라봅니다.
"여보 내 느낌이 분명히 이 근처에
멍곰이가 있는 것만 같아.
막 느낌이 그래.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경찰관님 여기를 더 찾아봐 주시죠?”
아빠가 등을 보이고 걸어가는 경찰관을 보며 말해요.
경찰관은 돌아보며 우르렁거려요.
"여기 없다니까요.”
그리고는 경찰차를 타고 가버립니다.
"우리가 찾아봅시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요.
"잠시만요. 여보.”
엄마가 아빠에게 손짓해요.
그리고 무인카페 앞에 문에 귀를 가져다 됩니다.
"멍곰이 목소리예요.”
‘강아지경찰들에게도 무리가 있다고?'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깜짝 놀라요.
아빠는 바로 뛰어 들어가려고 합니다.
엄마가 아빠를 잡아요.
"선뜻 들어갔다가 당신까지 당해.”
그리고는 어딘가에 핸드폰으로
카지노0을 합니다.
경찰서에 있는 민수 엄마가
불안하게 핸드폰을 보고 있어요.
카지노0을 봅니다.
얼굴이 심각해져요.
강아지 경찰서에서 얼른 뛰어 나갑니다.
멍곰이 아빠는 옆에 세워져 있는
긴 막대걸레를 손에 잡습니다.
그리고 대화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다급한 소리를 듣습니다.
"민수야!”
검은 개 한 마리가 등뒤에서
멍곰이를 때리려고 할 때 민수가 뛰어나가
막습니다.
"아~~~”
민수의 고함소리가 들려요.
"민수야~~”
멍곰이가 소리칩니다.
멍곰이 아빠는 생각났다는 듯이
무인가게밖에 적혀있는
사장님 핸드폰 번호로 전화합니다.
"저 지나가는 행인인데요.
가게 안에서 막 싸우는 소리가 들려요.”
"여보 내가 안에 들어갈 테니
당신 여기서 있어."
멍곰이 아빠는 막대걸레를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요.
"이놈들이~~”
멍곰이도 민수도 하얀 강아지도
그리고 숨어있던 강아지도 깜짝 놀라요.
그리고 검은 개들은 아빠를 바라봅니다.
"이건 또 뭐야? 하하하하
사람이군 하하하하"
그리고는 아빠 앞으로 가요.
아빠의 다리가 떨리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큰 개들이네. 아 무섭다.'
멍곰이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빠를 바라봐요.
‘아빠 걱정된다.'
아빠가 검은 개들에 둘러싸여서
막 공격을 받으려고 해요.
멍곰이가 아빠 옆으로 갑니다.
그때였어요.
경찰소리가 들립니다.
"뭐야 아까 간 거 아니었어?”
"이런! 이 아저씨랑
눈에 멍든 강아지만이라도 데려가자!"
멍곰이와 아빠를 강제로 데리고
밖으로 나가요
엄마가 소리칩니다
"여보~~ 멍곰아~~~”
멍곰이와 아빠는 끌려서 검은 차에 올라탑니다.
"일단 우리는 후퇴한다. 자네들은 트럭으로 오게.”
"넵”
앞자리 운전석에 있는 개가 말합니다.
차가 움직여요.
멍곰이와 아빠는
운전석에 있는 개를 바라봅니다.
‘매.... 니..... 져?'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