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성실하게 버텨낸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찬가

by지인




[에필로그] 오늘을 성실하게 버텨낸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찬가






하얀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낯선 길 위에서 길을 잃어 헤매던 그날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계절이 흘렀는지 모른다.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타인의 아픔을 돌보느라 정작 나 자신의 영혼은 바짝 말라가도록 방치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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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멈춰버린 나를 데리고, 마흔의 문턱에서 비로소 입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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