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 하면 여러분은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이 나물의 이름을 들을 때면, 나는 문득 먼 옛날 어린 시절의 어느 여름저녁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에는 여름이면 멍석을 깔고 저녁밥을 먹던 날들이 있었다. 마당 끝 우물가에는 매캐하면서도 정겨운 모깃불이 피어오르고, 그 은은한 연기 곁에 온 가족이 도란도란 둘러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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