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대로 쓴다.'라기보다는
대개 '도구로 삼다.'라는 말은 좋은 뜻으로 쓰이지 않는다. '사람을 도구처럼 쓴다.'라는 말처럼 비윤리적인 의미, 부도덕한 행위, 자신이 의도한대로, 이기적으로, ... 등을 뜻하는 것으로 쓰인다. 이 말에 대해 '도구론'을 쓰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우리는 특정 목적을 갖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 그래서 도구를 사용한다는 행위에는 '효율적인 목적 달성'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면서도 동시에 '효율을 위한 기준에서 어긋나는 것은 버린다.'라는 의미도 함께 포함한다. 우리가 암암리에 '도구로 삼다.'라는 표현으로부터 비윤리성, 부도덕성을 느끼는 이유는 이 '효율을 위한 기준'에 의해 인간적인 요소가 배척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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