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 12. 바카라임

단순히 '짊어지는 것'일까?

by천원

바카라임 : 어떤 것을 처리할 의무가 있거나 누군가를 통제할 의무가 있다는 상태 또는 사실을 뜻하는 한자어. '꾸짖다.', '맡다.'의 의미를 갖는 한자를 합쳐 만든 단어이다. '꾸짖음을 맡다.'라고 단순히 묶어 이야기할 수 있는데, 누군가를 꾸짖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인지 혹은 누군가의 꾸짖음을 받은 역할인지 한자어만을 보면 다소 헛갈린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의미에 해당하는 행동 모두 바카라임과 연결된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진 역할일수록 누군가를 꾸짖는 상황도, 누군가로부터 꾸짖음을 받는 상황도 더 많이 발생한다. 의도적으로 중의적인 의미를 담게 한 것인지 놀랍기까지 하다.



'바카라임'이라는 단어에는 중압감이 있다. 무거운 것을 짊어지는 느낌.

개인적인 사고지만, 느낌이라는 막연하면서도 그것에 휘둘리면 무바카라임한 결과를 내놓는 것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목적이나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바카라임'이 주는 중압감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바카라임을 갖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땐 반대상황을 생각하고 이를 거울처럼 비춰보는 발상을 사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것이 시간 차원에서 볼 때 지속될 경우,

공간 차원에서 볼 때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날 경우, 마지막으로 그것이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생각하면 전반적인 윤곽이 잡힌다.


무바카라임이란?

다른 사람이야 어찌 되든 내 이익과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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