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준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는 유투브 채널을 통해 컨텐츠로써 성경을 접한 적이 있다. 그 중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문장은 성준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간혹 어떤 종교인이 '성경에 답이 있다.', '하나님만이 진리다.'와 같은 표현을 쓰면 성준은 그에게 우상 숭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나님을 믿는데 하나님이 하는 말을 안 따르네. 그런데 믿는 대상의 말을 안 따르는 일은 신과 사람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일이라 이상한 것 같진 않다.
'비종교인의 관점에서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라는 말은 좀 어색하다. 성경에 '우상'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진 않았을 것 같고, 어떤 단어를 이용했을까?'
성준은 제미나이에게 우상이 성경의 원문에는 어떤 단어로 쓰였는지. 예상한대로 우상은 하나의 단어만을 대체하여 쓰인 것이 아니었다. 총 4개의 단어를 대체하고 있던 단어였다. 성준은 그 단어들이 우상 이외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물었다.
- 엘릴 : 아무것도 아닌 것, 헛된 것, 연약하고 가치 없는 것
- 페셀 : 깎아 만든 물건, 조각상, 형상
- 길룰림 : 똥덩어리, 통나무 조각, 둥글게 말린 덩어리
- 아이돌론 : 환영, 마음 속 그림자, 형상, 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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