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 처벌

처벌은 규칙을 각인시킨다

byEdit Sage

​​아침 종이 울렸다.

​

⸻

​

아무도

시간을 확인하지 않았다.

​

⸻

​

휴대폰은 여전히 켜지지 않았다.

​

⸻

​

사람들은 먼저

문을 봤다.

​

⸻

​

식량 보관실.

​

문은 닫혀 있었다.

​

⸻

​

앞에

줄이 있었다.

​

⸻

​

어제보다 짧았다.

​

⸻

​

누군가 없었다.

​

⸻

​

한 명이 주변을 둘러봤다.

​

⸻

​

“어제 앞에 있던 애는?”

​

⸻

​

대답은 없었다.

​

⸻

​

줄은 움직이지 않았다.

​

⸻

​

강도윤이 문을 열었다.

​

⸻

​

조금만.

​

⸻

​

“조용히.”

​

⸻

​

아무도 떠들지 않았다.

​

⸻

​

그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

⸻

​

문 안쪽에 선 채로

사람들을 봤다.

​

⸻

​

“어제부터 바뀐다.”

​

⸻

​

누군가 침을 삼켰다.

​

⸻

​

“밀면 뒤로 간다.”

​

⸻

​

짧았다.

​

⸻

​

설명은 없었다.

​

⸻

​

하지만

​

몇 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

⸻

​

어제였다.

​

⸻

​

손을 먼저 내민 사람.

​

항의했던 사람.

​

문이 닫힐 때까지

앞에 서 있던 사람.

​

⸻

​

그 뒤로

​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

​

⸻

​

강도윤이 손을 내밀었다.

​

⸻

​

“다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Edit Sage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구조: EDIT.TOWER •필명: Edit Sage •문체: Quiet Axis

20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9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2화 2화 — 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