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환상
"카톡"
정적을 깨고 날카로운 알람음이 울렸다. 화면을 켜자 엄마로부터 장문의 메시지가 와 있었다.
"캔디야, 잘 지내고 있지? 사는게 바빠서 엄마하고 통화할 시간도 없고,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캐나다와 한국은 시간대가 워낙 정반대인 데다,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워낙 엄마의 전화를 받지 않다 보니 엄마는 가끔 내게 장문의 톡을 남기곤 한다. 스크롤을 내리자 문장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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