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하지 않은 것들

붉은 여우와 두꺼비

by이영선

작고 붉은 여우가 왔다.

나는 그 붉은 여우가 내게 정작 무엇을 하려는지 모른다.

붉은 여우가 거기에 왜 있는지

내가 그냥 내 자리에 그대로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붉은 여우가 입을 벌리며

내 곁에 바짝 와 있다.


작고 통통한 두꺼비가 내 방문을 열었다.

나는 붉은 피를 흘리는 그 두꺼비가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른다.

그것은 나와 가까운 거리에 서서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모른다.

그가 거기에 있는 이유가 나의 존재와 관련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이영선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춤추고 쓰고 그리고 만드는 통합창작예술가. 장르와 경계를 녹여내어 없던 세상을 만들고 확장하는 자. 그 세상의 이름은 이영선입니다.

13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1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또 하나의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