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족한 엄마의 육아공식
공부하라고 하면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픈 아이,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머리가 아파.”
“배가 아파.”
“오늘은 공부 못 하겠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부를 하라고 했을 때는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픈데, 공부 이야기가 사라지면 어느 순간 멀쩡해집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순간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아픈 건지 아니면 공부하기 싫어서 그러는 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도 그랬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하니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일단 약을 먹게 하고 조금 쉬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오늘 공부하지 마”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어려운 것부터 하지 말고, 쉬운 숙제 다른 것부터 해보자.”
아이에게 해야 할 공부가 한꺼번에 눈앞에 놓이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아이가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쉬운 숙제를 하나씩 해나갔고, 결국 그 숙제도 완료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영어 단어 테스트가 남아 있었습니다.
영어 단어는 외워야 하니 아이에게는 또 다른 부담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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