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족한 엄마의 육아공식
아이양육. 아이공부.할수있는것만 골라서. 실수하지않도록하자.
아이들의 공부를 바라보는 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어를 외우면 주어진 단어를 모두 외워야 하고, 시험을 보면 가능하면 100점을 맞아야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하나라도 틀리면 아쉽고, 할 수 있는데 왜 더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직접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조금 다른 것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저도 완벽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출석도 100%를 하려고 했고, 하나라도 빠뜨리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가능한 한 많이 알고 싶었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자격증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다고 자격증이 두 개 나오는 건 아니잖아.’
결국 자격증은 하나였습니다.
100점을 맞았다고 자격증이 두 개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합격 기준을 간신히 넘었다고 자격증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면 결과는 똑같이 자격증 하나가 나옵니다.
그걸 직접 경험하고 나니 제가 그동안 공부를 바라보던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100%를 해야 할 것 같았지만, 필요한 기준을 알고 나니 그 기준까지는 확실하게 하고 그 이후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대충 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는 것과, 내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기준을 알고 그 기준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다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는 자격증 하나를 받겠죠.
이 경험을 하면서 아이들의 공부도 조금 다르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공부를 할 때 자꾸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단어가 30개 있으면 30개를 모두 외워야 하고, 시험을 보면 100점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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