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가득 담고 있는 그 눈에
비친 내 모습은
원망을 가득 담고 있는
일그러진 표정이었고
내 손이 움켜쥔 욕심은
상대의 마음을 내리친 후
그 피가 묻어 있는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가 그 훨씬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같지 않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선뜻
”네“ 라고 할 수 없음은
그 시간들의 결과로 생겨난
‘행복’ 때문인 것인지
그 시간들 속의 ‘행복’ 때문인지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