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부를 이름이 없는, 달리 부를 이름이 없는, 눈처럼 쌓인 아픈 시간들이 녹는 계절에 피어나는 희망이란 꽃들은 그 색을 달리하며 크기를 키워나가겠죠. 달리 부를 이름이 없는 그 초록의 영혼들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그 계절을 살아가겠죠. 한때 스쳐간 바람을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마주할 불안이 널리 퍼져가 옅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아직은 나의 계절이 가까이 있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나의 몫이겠죠.